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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봉] 민선 9기 김해시정 출범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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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봉] 민선 9기 김해시정 출범에 바란다
  • 영남미디어공동취재단 최문복 기자
  • 승인 2026.07.01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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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두 호, ‘시민 체감형 행정’으로 변화를 선택한 김해시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대형 프로젝트와 생활밀착 정책의 균형이 성공 열쇠
gemini 생성.

지난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김해시민들은 ‘변화’와 ‘민생 회복’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선택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정영두 김해시장은 당선 직후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생활 현장을 찾으며 시민 속으로 들어가는 현장 행정을 예고했다.

민선 9기 출범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기대는 분명하다.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정체된 도시 성장 동력을 다시 움직이는 동시에 매일 반복되는 생활 속 불편을 줄여 달라는 요구다.

이에 따라 정영두 시장이 이끄는 새로운 김해시정은 부산·김해경전철 적자 부담 구조 재설계, 김해형 교통체계 혁신, 비음산 터널 조기 추진, 국가 스마트물류플랫폼 및 첨단산업 기반 조성 등 미래 성장 프로젝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

다만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거대 사업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시민들이 오늘 당장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행정이다.

대형 인프라가 완성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시민의 만족도는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

골목길 가로등, 출퇴근 교통, 가까운 복지 서비스, 동네 문화 공간처럼 삶의 현장에서 느끼는 행정의 품질이 곧 도시 경쟁력이 된다.

이에 민선 9기 김해시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시민 체감형 5대 생활 시정 방향’을 제안한다.

■ 제안 1. 촘촘하고 따뜻한 ‘1% 생활복지 공동체’ 구축

복지의 완성은 거대한 시설 확충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제때 손을 내밀 수 있는 가까운 생활권 복지망이 중요하다.

독거노인, 취약계층 아동, 사회적 고립 가구가 지역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동 단위 복지 거점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민 행복 공유주방’ △마을 사랑방형 커뮤니티 공간 △생활 상담 플랫폼 등을 확대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복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또한 보건소와 지역 의료기관, 대학 관련 학과와 연계한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주민센터 중심의 무료 법률·세무 상담 체계를 정착시켜 생활 속 권리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

시민들의 재능기부를 지역 서비스와 연결하는 ‘생활 재능 나눔 플랫폼’도 새로운 공동체 복지 모델이 될 수 있다.

■ 제안 2. 출퇴근이 편안한 생활형 교통 혁신

교통은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현실적인 행정 분야다.

광역 교통망 확충과 함께 현재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줄이는 세밀한 교통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

먼저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시민이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확대가 필요하다.

냉난방 시설과 편의 기능을 갖춘 정류장을 주요 생활권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또한 농촌 지역과 외곽 산업단지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와 생활형 택시 지원 정책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주차 문제 역시 시민 불만이 높은 분야다.

공공기관·학교·종교시설 등의 유휴 주차 공간을 활용하는 공유주차 정책과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생활권 주차장 확충 등 현실적인 해법이 요구된다.

■ 제안 3. 골목경제가 살아나는 체감형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 경제의 기반은 대규모 투자뿐 아니라 동네 상권에서 시작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단순한 소비 공간이 아닌 문화와 사람이 모이는 생활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

시장 곳곳에 지역 문화, 공연, 예술 콘텐츠를 결합하고 주말 야시장·지역 예술인 협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젊은 세대가 다시 찾는 공간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중요하다.

온라인 판매, 키오스크 활용, 홍보 콘텐츠 제작 등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위해 청년 인력과 연결하는 지역 디지털 전환 지원단 운영도 검토할 만하다.

■ 제안 4. 일상 속에서 누리는 문화·체육 복지 확대

살기 좋은 도시는 멀리 있는 문화시설보다 가까운 생활 공간에서 결정된다.

시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운동하고 쉬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특히 중장년층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생활체육 시설을 권역별로 균형 있게 확충하고, 파크골프장·걷기길·생활체육 공간 운영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또한 주민센터, 유휴 공공시설 등을 활용한 ‘우리 동네 작은 문화 공간’을 활성화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생활문화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 제안 5. 시민과 함께하는 ‘문턱 없는 현장 시장실’ 구현

시민밀착형 행정의 핵심은 소통 방식의 변화다.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고 시민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가칭 ‘정영두 시장의 골목 정책 청취 투어’를 정례화해 민원 현장, 전통시장, 복지시설, 환경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고 시민 의견을 듣는 행정을 펼칠 필요가 있다.

현장에서 접수된 의견은 부서별 처리 과정과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체계로 관리해야 한다.

또한 생활 불편 신고부터 처리 과정까지 시민이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시스템을 강화해 ‘보이는 행정’, ‘응답하는 행정’을 구현해야 한다.

■ 민선 9기의 성공 조건… 큰 성장과 작은 행복이 함께 가야 한다

김해는 56만의 대도시로 성장했다.

미래 산업과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은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다.

하지만 시민이 도시의 변화를 느끼는 순간은 거대한 시설이 완공되는 날만이 아니다.

집 앞 골목이 밝아지고, 출퇴근길이 편해지고, 어려움이 있을 때 가까운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때 시민은 행정의 변화를 체감한다.

정영두 호의 성공 여부는 거대 담론과 생활 행정이 얼마나 조화롭게 맞물리는지에 달려 있다.

미래를 향한 큰 청사진 위에 시민의 하루를 따뜻하게 보듬는 촘촘한 정책이 더해질 때, 김해는 정영두 시장이 바라는 ‘사람 사는 세상, 함께 잘 사는 김해’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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