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동 시의원 김영서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을 김해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만들기 위해, 우리 시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공공기관 이전은 도시의 미래와 직결된 과제입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는 일이며, 지역 기업과 대학의 성장 기반을 넓히는 일입니다. 또한 이전기관의 기능을 김해의 산업·교육·의료 기반과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도 달라질 것입니다.
전남 나주는 한국전력의 이전을 계기로 에너지밸리 조성을 추진했습니다. 한국전력이 발표한 2025년 4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투자 실행기업은 337개사, 고용창출 효과는 3,600여 명에 이릅니다.
강원 원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건강·의료 분야 공공기관이 이전했고, 이들 기관은 공동 세미나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도시의 공통점은 이전기관의 기능을 지역 산업과 연결해 기업과 관련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김해도 우리 시의 강점을 살린 유치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김해는 동남권 교통·산업의 중심지입니다.
김해국제공항과 인접하고 부산항 신항과 가까우며, 고속도로를 통해 부산·창원·양산과 연결됩니다. 여기에 탄탄한 제조업 기반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항공·물류·무역 분야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 개발과 수출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국적의 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입니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김해의 외국인 주민은 3만 8천여 명입니다. 동포·이민 분야 기관의 유치를 검토하는 한편, 외국인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체류·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행정 기능도 확충해야 합니다.
이처럼 김해는 물류와 산업, 외국인 주민 정책을 연결해 관련 기관이 협력하는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제 그 가능성을 유치대상과 실행계획으로 구체화할 때입니다.
김해시도 지난 9월 국회를 방문해 수도권 공공기관의 김해 이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 노력을 성과로 이어가려면 유치 대상 기관을 정하고, 각 기관이 왜 김해에 와야 하는지 설명할 구체적인 제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공공기관 유치를 시정의 핵심 과제로 직접 이끌어 주십시오.
담당부서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시장님께서 정부와 정치권에 김해의 유치 의지를 적극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물류 중심도시, 함께 사는 국제도시 김해에 맞는 유치 전략을 마련해 주십시오.
항공·물류·무역과 외국인·재외동포 분야의 대상 기관을 선정하고, 입지·정주 여건·재정 부담을 검토한 기관별 실행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셋째, 경상남도와 지역 국회의원, 대학, 경제계가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십시오.
김해의 유치 구상을 경남의 발전 전략과 연결해 정부와 대상 기관을 설득해야 합니다.
넷째, 추진 상황과 다음 일정을 의회와 시민께 알려주십시오.
유치 대상과 협의 결과를 공유해 주시면 의회도 함께 힘을 보태겠습니다. 공공기관 유치는 청년 일자리와 지역 기업의 성장, 김해의 미래가 걸린 과제입니다.
김해만의 강점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만들고, 시장님께서 앞장서 실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2차 이전은 물론 앞으로 이어질 공공기관 이전까지 내다보며, 김해의 미래를 위한 준비와 행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기를 당부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