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3동 지역구 김진일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김해시 권역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장유를 비롯한 서부권 주민들의 교통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서부권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의 조속한 조성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화물자동차는 우리 지역의 산업과 물류를 움직이는 핵심적인 교통수단입니다. 그러나 운행을 마친 화물자동차가 안전하게 주차할 공간이 부족하다면 그 피해는 운송 종사자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돌아갑니다.
대형 화물차의 도로변 밤샘주차는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등 시민의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2026년 9월 기준 김해시에 등록된 영업용 화물자동차는 4,879대에 달하지만, 현재 운영 중인 공영 화물차고지 주차공간은 총 568면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해시는 권역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을 추진해 왔습니다.
동부권역에는 생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와 진영 화물자동차 휴게소에 운영되고 있으며, 부원동 일원과 진영 금봉교차로에는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서부권역은 어떻습니까?
장유지역은 인구가 밀집해 있고 주요 산업·물류시설과 연결되는 도로망을 갖추고 있음에도, 정작 화물자동차가 이용할 수 있는 공영차고지는 마련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김해시도 서부권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응달동 135-14번지 일원의 철도부지를 활용하여 약 300면 규모의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당초 40억 원이었던 사업비가 철도보호시설 설치 등으로 무려 100억 원까지 증가하면서 사업 추진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당초 계획보다 60억 원, 2.5배나 증가한 사업비는 기존 부지의 경제성을 다시 검토해야 할 충분한 이유입니다.
본 의원은 여기서 묻고 싶습니다.
기존 부지에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서부권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까지 중단되어야 합니까?
부지가 문제라면 대체부지를 찾아야 합니다.
공영차고지 조성의 목적은 특정 부지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화물자동차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시민의 교통안전을 지키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존 계획부지 인근의 논·밭 등 적정한 토지를 매입하여 평면형 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면, 철도보호시설 설치에 따른 과도한 사업비를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입니다.
물론 대체부지의 토지매입비와 농지전용 가능성, 진입도로 확보 등은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존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입하는 방안과 인근 토지를 매입하여 조성하는 방안 중 어느 것이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지 비교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이제는 기존 부지의 한계에 머물 것이 아니라 새로운 대안을 찾아 사업을 다시 추진해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김해시에 두 가지를 촉구합니다.
첫째, 서부권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을 위한 대체부지 검토에 즉시 착수해 주십시오.
기존 응달동 철도부지만을 고집하지 말고 인근 농경지와 유휴부지 등을 대상으로 접근성, 토지매입비, 조성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하여 경제성과 입지 여건을 갖춘 최적의 부지를 선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대체부지 선정과 함께 구체적인 사업 추진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주십시오.
기존 사업이 중단되었다는 이유로 또다시 수년간 검토만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사업비 확보 방안과 단계별 추진 일정을 마련하고,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여 서부권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정상화해야 합니다.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공영차고지는 단순히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주차시설이 아닙니다.
도로변 불법 밤샘주차를 줄이고 시민의 교통안전을 지키며, 지역 산업과 물류를 뒷받침하는 필수적인 교통기반시설입니다.
동부권역의 화물자동차 주차 인프라가 갖춰지고 있는 지금, 서부권역만 더 이상 소외되어서는 안 됩니다.
사업이 중단되었다고 해서 서부권 공영차고지의 필요성까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김해시가 기존 부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속하게 대체부지를 마련하여 서부권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